삼성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6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1분기 5조9800억원 대비 15%가량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분기에 5조2900억원, 올해 1분기에 5조9800억원으로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지난 2일 집계한 23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7조1749억원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당초 갤럭시S6 시리즈의 출시 효과로 2분기에는 8조원대 영업이익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으나 실제 판매 실적이 전망을 받쳐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것과 당분간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반도체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으며 프리미엄폰 시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과 중저가 시장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은 삼성전자가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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