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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수들에게 호투의 공을 돌려다. 루카스는 "오늘 제구가 낮게 잘 됐다. 우리 수비수들이 좋은 수비로 나를 도와줘 고맙다. 특히 포수 유강남의 리드와 블로킹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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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8일 잠실 롯데전에서 호투했다. 7⅔이닝 3안타 3볼넷 무실점했다. LG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오지환의 끝내기로 1대0 승리했다. LG는 4연패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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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최근 시즌 초반과는 완전히 다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뛰어난 구위가 아까울 정도로 스스로 무너진 경기가 많았다. 구심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민감했다. 주자가 나가면 제구가 흔들렸다. 투구수가 많아 5회를 잘 넘기지 못할 때가 많았다. 동료 수비수들의 실책에 아쉬운 표정을 지을 때도 있었다. 그를 바라보는 모두가 불안에 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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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롯데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루카스의 구위는 강력했다. 1회부터 직구 구속은 150㎞를 찍었다. 로케이션이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형성됐다. 변화구(커브, 체인지업) 제구도 양호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최준석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강민호를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루카스의 위기 관리 능력은 4회에도 빛났다. 1사후 볼넷(최준석), 2사후 중전 안타(강민호)로 맞은 주자 1,3루 위기에서 오승택을 삼진 처리했다.
5회는 삼자범퇴. 루카스는 6회 볼넷(김문호) 도루 폭투로 맞은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7회는 강민호 오승택 김대륙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그는 0-0으로 팽팽한 7회 2사 후 마운드를 중간 투수 윤지웅에게 넘겼다. 루카스는 시즌 최다인 121개를 던졌다.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흔들리는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됐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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