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해보였지만 실속을 차리지 못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2회 접전끝에 4대3으로 이겼다. 연장 12회까지 가는 피말리는 승부. 꼭 필요할 때 한방이 부족해 속을 태웠다. 쉽게 갈 수 있었지만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어렵게 갔다.
이날 히어로즈는 15안타에 4사구 7개를 얻었다. 찬스가 계속됐지만 잔루만 계속해서 쌓였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잔루가 많았는데, 타자들이 내일은 좀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