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영명은 호투했다.
안명명은 9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3개의 탈삼진을 곁들였다. 투구수는 92개.
기본적으로 공 자체가 낮고 힘있게 들어갔다. 1회 1사 이후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김현수를 병살타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로메로를 3루수 앞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유민상을 2루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 첫 실점했다. 허경민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은 뒤 김재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3루의 위기에서 민병헌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정수빈의 직선타구를 유격수 권용관이 잡지 못했다. 하지만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정수빈의 2루 태그업을 저지,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안영명은 4회에도 1사 이후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유민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5회에는 삼자범퇴. 김재호를 삼진, 민병헌을 우익수 플라이, 정수빈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6회가 위기였다. 김현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 로메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여기까지였다.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을 박정진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박정진은 오재원의 희생번트에서 맞은 1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빗맞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안영명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회까지 랑데뷰 홈런을 포함, 10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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