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불운의 그림자가 짙어진다. 그리고 그 불운은 실질적인 피해로 현실화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계속되는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신음하고 있다.
6월말부터 계속 이어진 선발 투수들의 2군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부상선수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것도 최근 공수에서 팀에 큰 기여를 하던 내야수 최용규의 부상이다. 당연히 KIA 전력이 크게 깎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KIA는 점점 '5할 승률' 고지에서 멀어지는 중이다.
최용규의 부상은 지난 8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 전때 발생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2회말 KIA의 수비. 8회말에 대수비 요원으로 투입돼 2루를 책임졌던 최용규는 12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넥센 고종욱의 투수 앞 희생번트 타구가 나왔을 때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다가 고종욱과 충돌했다. 그 과정에서 최용규는 공을 떨어트렸다. 그리고 2루에 있던 김하성이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넥센은 짜릿한 역전승, KIA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순간이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다. 긴 정규시즌에서 때로는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배울 점이 없거나 피해만 있는 패배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KIA의 8일 목동전이 꼭 그랬다. 8회초까지 이기던 경기를 뒤집힌 것도 뼈아프지만, 하필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던 최용규가 가볍지 않은 부상을 당했기 때문. 최용규는 경기후 곧바로 병원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KIA 관계자는 9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전날 밤 응급실에서 최용규의 왼쪽 팔꿈치 쪽에 '미세 골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었다. 그래서 오늘 1군엔트리에서 제외돼 광주로 이동해 다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1차 검진대로 '미세 골절'로 판정되면 적지 않은 시간을 재활에 매달려야 한다. 안타깝게도 1차 검진 소견이 번복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
문제는 KIA가 이러한 최용규의 공백을 이겨나갈 힘이 있느냐는 것. 현재 KIA는 크나큰 위기에 빠져있다. 8일 경기의 패배 여파가 컸다. 9일 넥센전에서도 KIA는 초반부터 넥센의 화끈한 '대포쇼'에 철저히 당했다. 이날 경기마저 진다면 승률 마진은 이제 5할에서 '-4승'(37승41패)까지 내려앉았다. 과연 KIA는 이렇게 계속되는 선수들의 부상 후유증을 어떻게 이겨낼까. 김기태 감독의 시름은 계속 깊어만 간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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