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는 역시 강했다.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도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정은(19·한체대)은 11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 4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 가나자와 시나(일본)를 4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이정은, 김아인(21·한체대), 정주원(19·동아대)이 팀을 이뤄 우승했다. 4라운드 합계 567타로, 576타의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은은 2관왕에 올랐다. 김한별(19), 윤성호(19), 정윤한(20·이상 한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561타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