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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이 너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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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만해도 성적이 꾸준한 편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유독 월별로 편차가 들쭉날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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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즌 초반 타순이 요동친 것도 추신수의 타격감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신임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를 1번, 2번, 3번, 5번, 7번, 8번 등 다양한 타순에 넣었다. 추신수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타순은 1번 리드오프다. 5월 좋은 흐름일 때 주로 1번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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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올해 연봉은 1400만달러(약 140억원). 팀내에서도 고가의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추신수는 그만큼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팀에서도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
추신수의 올해 전반기 성적 중 그의 빅리그 통산 지표(타율 2할7푼8리, 128홈런, 505타점, 출루율 0.377)와 비교했을 때 부족한 건 타율과 출루율이다. 홈런 추세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타격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추신수의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는 상대 투수의 직구 타이밍에 자꾸 타이밍이 늦는다.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들어오는 변화구에 헛스윙이 많다. 이런 패턴이 잦다. 삼진을 무려 84차례(80경기)나 당했다. 타율은 평균치 보다 낮고, 삼진이 많다 보니 출루율까지 나빠졌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출루율을 높여 중심 타선에 먹기 좋은 '밥상'을 차려주길 기대했다.
또 추신수는 올해 아직까지 도루가 단 하나도 없다. 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었다. 발목과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일찍 접었던 지난해에는 3도루를 했었다. 추신수에게 20대 후반 같은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는 게 무리일 수 있다. 하지만 스피드가 떨어졌다면 그걸 만회할 수 있는 파워를 보여주어야 한다.
텍사스는 18일 휴스턴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추신수에게 아직 만회할 시간적 기회는 충분히 있다. 좌완 투수 상대 부진(타율 1할5푼5리)을 극복해야 한다. 우완 상대로는 2할6푼6리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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