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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백주부' 백종원의 '쿡방'이다. 백종원은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와 부족한 재로를 활용해 그럴듯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방법 등 그야말로 네티즌 맞춤 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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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마리텔'에서는 이은결에 이어 백종원을 또 한 번 위협하는 BJ가 등장했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다. 김영만은 여전한 손재주로 왕관부터 보석, 장난감 등을 색종이로 뚝딱 만들어 냈다. 네티즌을 "어린이 친구들"이라고 부르며 종이접기 방법을 알려주는 그의 모습은 보는 내내 향수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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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은 유명한 스타가 아닌 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백종원은 먹방 열풍을 타고 얼굴이 알려져 있었지만 '마리텔' 출연 이후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요리법을 통해 '대세'로 거듭났다. 이은결 또한 숨겨진 예능감을 발휘하며 마술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김영만은 종이접기라는 추억의 아이템으로 그의 방송을 보고 자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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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시청자들은 '마리텔'이 보여준 소통의 힘과 콘텐츠 파워에 다시 한 번 놀랐다는 반응이다. 시청률 또한 지난 방송에 비해 0.4%P 상승한 8.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백종원의 장기 집권으로 인한 하락 우려를 일축시켰다. 백종원을 위협할 무기는 인지도 높은 스타가 아니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콘텐츠였다. 이날 방송은 무궁무진한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백종원의 장기집권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은결과 김영만의 등장은 순위에 관계없이,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출연진들과 만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계속될 것임을 보여줬다. 오히려 어떤 도전자가 어떤 콘텐츠로 그에게 맞설지 기다리는 것도 '마리텔'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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