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대학생들의 올림픽' 제28회 광주유니버시아드가 14일 오후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12일 열전의 막'을 내린다.
한국은 금 47개, 은 32개, 동 29개, 총 108개의 메달로 143개 참가국 중 종합 1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 삼았던 금메달 25개, 종합 3위 성적을 크게 웃돌며, 역대 하계 U대회 참가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폐회식은 오후 7시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등 퇴촌하지 않은 총 6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의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국가별 입장이 아닌, 국가별 선수단 전체가 함께 자유롭게 입장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유병진)은 오늘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 참가 일정을 마무리하며, 15일 오전 10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U대회 선수촌 내 HOD(선수단장) 미팅룸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