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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전승. 한마디로 천적이다. 시즌 초반 kt는 모든 팀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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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부터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1승2패로 뒤졌다. 하지만 kt를 수원에서 만나면서 2연승. 특히 15일 경기는 짜릿한 역전승. 당시 16일(목요일) 경기가 우천취소됐는데, 두산 입장에서는 은근히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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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kt의 상대 전적을 보면, 모든 팀에게 3승 이상을 거뒀다. 두산에게만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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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지금까지 kt의 팀 타율은 3할5리다. 어마어마한 수치다. 삼성에 이어 2위다. 상대 팀에게는 만만함을 넘어서 공포스러운 수치다. 타선에 짜임새가 적어도 두 단계는 업그레이드됐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목전에 두고 있다. 두산과 kt는 14일부터 잠실 3연전을 치른다. 그 뒤 올스타 브레이크가 시작된다. 두 팀은 '동상이몽'을 꿈꿀 수밖에 없다.
3연전을 산뜻하게 끝낸 뒤 올스타 브레이크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당연히 kt는 '복수혈전'을 꿈꾼다. 팀 자체가 달라졌다. 두산전 승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다. 두산은 긴장하고 있다. 예전과 다른 kt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실은 냉정하다. 선발 로테이션은 여전히 두산이 미세하게 앞서 있다.
총력전이다. 두산은 스와잭을 시작으로 유희관과 장원준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4, 5선발로 맹위를 떨친 허준혁과 진야곱이 중간계투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kt는 새롭게 영입한 저마노가 3연전의 서막을 연다. 한국야구에 적응된 외국인 투수다. 하지만 한국무대에서 올 시즌 첫 투구라는 부담감이 있다.
kt의 선발 로테이션은 유동적이다. 주력 선발인 정대현과 옥스프링이 지난 주말 3연전에 등판했다. 나흘 쉬고 선발 로테이션에 가담할 수 있다. 엄상백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지만, 총력전이라는 측면에서 정대현과 옥스프링의 선발에 무게가 더 가는 게 사실이다.
두산은 45승33패로 선두 삼성에 1게임 뒤진 공동 2위.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kt는 27승56패, 최하위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성적만으로 kt의 전력을 평가하는 야구팬이나 전문가는 거의 없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 kt가 두산에 창단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두산이 천적의 면모를 다시 보일 수 있을까. 궁금증이 많은 두산과 kt의 잠실 3연전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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