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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13년과 달라진 점은 공끝의 움직임이다. 공끝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면서 "호된 신고식을 한 게 오히려 좋은 것일 수 있다. 본인이 느낀 것이 있었을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세든의 주무기는 직구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전날 3회까지 퍼펙트로 막아내다 4회 한꺼번에 6안타를 내준 것은 직구의 공끝이 좋지 않았기 때문. 6안타 가운데 직구를 던지다 맞은 게 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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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전날 경기 후 세든을 따로 부르지는 않았다고 한다. 결과에 실망했는지 마운드를 내려온 뒤 스스로를 책망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고 한다. 김 감독은 "첫 경기였던 만큼 긴장했을 것이고, 잘 해야겠다는 부담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승부욕이 있는 친구다. 후반기에 세든이 잘 해준다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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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감독은 "내가 볼 때는 팔 스윙이 2년전과는 달라진 것 같았다. 그 전에는 공을 앞으로 끌고 나와 뿌렸는데, 어제는 공을 놓는 릴리스포인트가 좀 위쪽에서 형성됐다. 구체적으로 내가 분석할 입장은 아니지만, 직구는 그런 차이가 있었다. 우리 타자들이 많이 성장한 것도 느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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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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