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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등장에 옥상 텃밭은 금세 시끌벅적해졌다. 축 처진 고구마순을 보고 "빗자루 아니냐"며 놀리고, 포대자루에 흙을 담으면서 "자주 오시니까 많이 드릴게"라며 상황극을 연출해 멤버들을 웃음짓게 했다. 세 사람의 맹활약에 박성광은 이러다 멤버가 바뀌는 게 아닌지 불안해하며 은근히 견제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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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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