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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출사표는 '토탈 사커'였다. "하루 훈련하고 팀을 만드는 건 어렵지만 0대0 승부는 하지 않겠다.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다. 많은 득점을 하고 이길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진지했지만 올스타전은 역시 '쇼'였다. 6골이 터졌다. 사이좋게 3골씩 주고받았다.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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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산 와스타디움은 한 여름 밤의 '축구 축제'가 수놓았다. 2만4772명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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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장면도 있었다. '팀 최강희'의 김호남(광주)은 후반 18분 역전골을 터트린 후 사심 가득한 세리머니를 했다. 팀 동료와 최강희 감독을 외면한 그가 향한 곳은 적장인 슈틸리케 감독이 앉아 있는 상대팀 벤치였다. 김호남은 슈틸리케 감독에게 포옹을 한 뒤 악수까지 건넸다. 대표팀에 뽑아달라는 '아부 세리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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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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