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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원톱 황의조(24)는 또 태극마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015년 동아시안컵 예비명단 50인에 이름을 올려 사상 첫 태극마크의 꿈을 꿨다. 그러나 20일 슈틸리케 감독이 손에 든 23명의 최종명단에 황의조의 이름은 없었다. K리그 클래식 19경기서 8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3위의 성적을 올린 만큼 자격은 충분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흔들진 못했다. 아직까진 '미완의 대기'라는 시선을 걷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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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두고 희비가 엇갈린 두 공격수는 22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015년 FA컵 8강전에서 정면충돌 한다. '승리가 아니면 패배'인 단판승부 FA컵의 묘미는 두 스트라이커의 맞대결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 황의조와 김신욱 모두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면 패배 뿐만 아니라 탈락이라는 멍에를 써야 한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두 공격수는 지난 6월 27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황의조와 김신욱 모두 선발로 나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으나, 팀의 1대0 승리에 일조한 황의조의 '판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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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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