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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한 골프장이 황당 사건으로 인해 골치를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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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프장의 코스 관리인, 매니저 등 관계자들의 증언을 보면 이들이 겪고 있는 사건은 미스터리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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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배변 용의자에게는 나름대로 원칙이 있다. 주말에는 나타나지 않고 주중에만 배설작업을 벌이고, 선호하는 2개의 홀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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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관리자가 골프장 코스에 내려앉은 이슬 자국을 추적한 결과 무단 배변자는 자전거를 타고 타깃에 재빠르게 접근했다가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자전거 타이어 자국을 그대로 되짚어 철수하며 흔적을 지운다.
골프장은 어둠을 환하게 밝혀두면 배변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고성능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나무를 기어타고 올라가 전기선을 끊어버리는 등 조명기구를 파손하는 데에도 명수다.
코스 관리인은 "그가 어떻게 감전을 당하거나 나무에서 떨어지는 법도 없이 놀라운 기술을 발휘하는지 이 역시 수수께끼"라고 말했다.
이 골프장의 스타이나르 플로이스비크 총괄 매니저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골프라는 운동을 혐오하는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추측한다"면서도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범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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