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이적생' 박세웅의 데뷔 첫 선발승을 앞세워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박세웅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대1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41승(49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KIA 선발 박정수에게 볼넷을 골라낸 뒤 김문호의 좌중간 안타로 된 1사 1, 3루 때 아두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초반에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다가 5회초 1사 1, 3루에서 김문호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정 훈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KIA의 반격이 곧바로 터졌다. 신종길의 볼넷과 김원섭의 우전안타로 된 무사 1, 3루에서 김주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 그러나 이후 김원섭이 도루를 성공해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브렛 필이 투수 앞 땅볼에 그쳤고, 이범호의 볼넷으로 다시 만든 2사 1, 2루 찬스 때 나지완이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롯데는 6회말 3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준석 박종윤의 안타로 된 1사 1, 2루 때 정 훈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정 훈은 3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KIA 포수 백용환의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홈까지 들어와 5-1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와 8회에 1점씩 보태 승리를 자축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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