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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미완의 거포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정의윤이 SK 유니폼을 입었다. 24일 LG와 SK가 전격적으로 3대3 트레이드에 합의한 결과다. 지난 200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래 큰 임팩트 없이 흘러간 11년의 세월. 그런 정의윤이 새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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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취재진이 트레이드 소감을 묻자 '탈 LG 효과'라는 말부터 꺼냈다. "주위에서 팬들이 '이제 너만 남았다'는 소리를 했다. '네가 나가서 잘 할 차례'라는 얘기를 들을 때 마다 기분이 묘했다. 트레이드가 된 뒤 (박)병호가 가장 먼저 전화를 했다. 다들 축하한다고 하는데 이게 축하받을 일인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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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관계자도 "우리 팀엔 오른손 대타 요원이 부족했다. 정의윤을 중심으로 트레이드가 진행된 건 이 때문이다"며 "정의윤은 중학교 때부터 사직구장을 넘길만큼 좋은 힘과 기술을 갖고 있다. 팀에서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동=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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