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자리로 된 새 우편번호 제도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국가기초구역' 번호에 기반을 둔 새 우편번호 제도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6자리 번호는 5자리로 줄어든다. 5자리 중 앞 2자리는 특별(광역)시 도를 식별하는 번호다. 세 번째 자리는 시 군 자치구를 나타낸다.
하나의 시 도에 하나의 번호가 적용되는 게 아니라 시 군 구에 따라 번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앞 3자리가 합쳐져 시 도와 시 군 구를 표시한다고 봐야 한다.
마지막 2자리는 해당 시 군 자치구를 다시 세분화한 일련번호다.
8월부터 새 우편번호 제도가 시행되지만 일반인들은 이 번호를 안 쓰거나 아예 우편번호를 적지 않아도 별다른 불이익은 없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일단 1년간 유예기간을 둬 옛 우편번호를 쓰거나 우편번호를 아예 안 써도 별다른 페널티는 없다"며 "우편번호와 상관없이 주소를 인식해 자동으로 우편물을 분리해 배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체 우편물의 97.6%를 차지하는 각종 금융 고지서나 통신요금 고지서 등에 대해서는 새 우편번호를 쓰면 요금 할인을 해주기로 했다. 새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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