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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 프로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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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이 프로 데뷔 최초 두자릿수 홈런을 돌파했다.

오재원은 26일 창원 두산전 4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0-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오재원은 147㎞ 가운데 패스트볼을 통타,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는 올 시즌 10호째 홈런을 기록, 프로 최초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다홈런 시즌은 2013년이었다. 7개를 기록했다. 오재원은 최근 3년간 꾸준히 벌크업을 시도했다. 결국 파워를 보강, 교타자에서 중거리형 타자로 변신했다. 올 시즌 홈런 커리어 하이는 이 과정에서 달콤한 결과물이다. 한편, 올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스튜어트 역시 한국무대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