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선두경쟁이 요동쳤다. 이제 10점차로 벌어졌다.
전북이 수원에 승리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경기 양상은 전북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전북은 압도적인 힘으로 수원을 공략했다. 공격에 힘을 계속 쏟아부었다. 하지만 결정력은 수원이 앞섰다. 한 방의 역습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홍 철이 왼쪽 측면에서 롱볼을 날렸다. 이 볼은 염기훈이 잡은 뒤 전방에 있는 서정진에게 내줬다. 서정진은 다시 염기훈에게 리턴패스를 날렸다. 염기훈은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던 산토스에게 패스했다. 수비수가 없는 상태에서 산토스는 그대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전북은 공세로 전환했다. 전반 34분 이 호를 빼고 김동찬을 투입했다. 정성룡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전반 45분 레오나르도가 빨래줄같은 슈팅이 나왔다. 정성룡이 손을 뻗어 막아냈다. 후반 3분과 4분, 이재성과 이동국의 슈팅 역시 정성룡에게 막혔다. 전북은 최보경을 빼고 루이스를 넣었다. 그래도 정성룡의 선방은 계속 됐다. 후반 17분에는 루이스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정성룡이 막아냈다.
하지만 역시 전북의 공격력은 대단했다. 돌아온 루이스가 해결사였다. 루이스는 후반 37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정성룡도 막을 수 없었다. 루이스의 슈팅은 정성룡의 손을 너머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다음 해결사도 역시 루이스였다. 후반 42분 루이스는 중원으로 치고들어갔다. 그러더니 이재성에게 스루패스를 넣었다. 이재성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로 골을 만들었다. K리그 선두경쟁에서 전북이 더욱 앞서나가게 된 순간이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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