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참 어려워."
백전노장 사령탑 NC 김경문 감독이 25일 경기 전 엷은 미소를 띄며 이렇게 말했다.
그럴 만하다. 계산이 나오지 않는 경기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명료한 예시를 하나 들었다. "시즌 중반이 넘었지만,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마무리가 없다"고 했다.
24일 현재 윤석민이 18세이브로 1위. 손승락과 임창민이 17세이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13년 손승락은 46세이브, 봉중근은 38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손승락이 32세이브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임창용(31세이브) 봉중근(30세이브)이 이었다.
지난 시즌 극심한 타고 투저였다. 팀 타율이 2할8푼9리였다. 평균 자책점은 5.21이다. 때문에 당연히 세이브를 챙기기 매우 불리한 여건이다.
올 시즌 다소 완화됐다. 2할7푼7리의 팀 평균 타율, 4.81의 평균 자책점이다. 하지만, 세이브 페이스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게다가 지난해까지는 128경기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144경기다.
그만큼 올 시즌 중간계투와 마무리가 고전한다. 김 감독이 세이브 흉작을 대표적인 예로 든 이유다.
"예전에는 삼성의 경우 2점 이상 이기고 있으면, 후반에는 계산이 서는 야구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NC는 최근 중간계투진이 흔들린다. 경기 후반 뒷심이 부족하다. 하지만 모든 팀들이 비슷한 처지다.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 역시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고민이 있고, 삼성 역시 불펜이 약해지면서 불안불안한 경기를 한다. 7회까지 4~5점을 이기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다. 실제 뒤집히거나 따라잡히는 경기가 많이 나온다. 때문에 오랜 불문율에 대한 논란도 시즌 초반 있었다. 사실상 '뒷문이 불안한 한국야구에서 불문율은 기계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결국 선두권 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 두산, NC는 안갯속 싸움을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아마도 선두권 싸움은 끝까지 갈 것 같다. 핵심 선수의 부상과 체력이 가장 강력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아직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들도 4강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김경문 감독과 마찬가지로 전력이 비슷한 팀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까지 팀당 55~57경기 정도가 남아있다.
계산이 서지 않는 올 시즌 프로야구. 아직까지 kt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4강 싸움을 하고 있다. 끝까지 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당연히 야구 팬은 즐겁지만, 사령탑들의 머리는 너무 아프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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