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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 대회마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인지도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떨리기는 했나보다. 잇따른 강행군에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다. 또 1만5000여명의 갤러리가 지켜보고 있어 부담감도 컸었다. 그는 "오늘 날씨가 굉장히 덥고 습했다. 플레이하는데 손에 땀이 많이 났다. 그래서 13번홀부터는 감에 의존해 스트로크를 했다. 17번홀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서 18번홀 버디 퍼트에서는 정말 떨었다. 그래도 캐디가 '이걸 넣으면 아이스크림 사주겠다'고 말해 긴장감이 풀어졌다"면서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살짝 부담도 됐지만 많은 갤러리가 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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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세운 목표를 다 이뤄낸 전인지는 이제 남은 시즌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목표도 생겼다. 상금왕과 대상이다. "난 22세의 골퍼 전인지다. 앞으로 더 큰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계속 노력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올해 목표를 다 달성했기 때문에 앞으로 즐겁고 신나게 경기를 하면 상금왕이나 대상 같은 타이틀도 따라올 것 같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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