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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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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5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스와잭은 많은 안타를 맞았다. 평균 자책점은 7.22다. 이유가 있다. 강약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공의 위력도 많이 떨어져 있다. 150㎞를 가뿐히 넘기던 패스트볼이 140㎞ 후반대로 떨어졌다. 더욱 큰 문제는 볼끝의 위력이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아직 볼을 채는 감각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것 같다. 구속은 빠르지만, 공이 타자 앞에서 완만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안타를 많이 맞는다"고 했다. 여기에 불안한 제구 문제까지 겹쳤다. 그런데 여기에서 스와잭은 계속 자신의 스타일을 밀어 부쳤다. 투수 입장에서는 코칭스태프의 충고가 민감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외국인 투수의 경우 그 강도는 더 심하다. 때문에 처음 한국무대에 입성한 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스스로 느끼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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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볼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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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나성범에게 146㎞ 패스트볼로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고, 2회 선두타자 테임즈에게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던진 146㎞ 높은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반면 노련한 이종욱에게 133㎞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다 공이 높게 형성되면서 중전안타를 허용하기도 했다. 3회까지 스와잭은 무실점으로 막았다. 내용은 더욱 훌륭했다. 1개의 피안타와 3개의 탈삼진. 즉, 힘이 있을 때 스와잭의 패스트볼의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강약조절을 위해서는 서클 체인지업과 커브 등의 구종이 필요하다.
스와잭은 다양한 구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전에서 완성도는 분명 떨어진다. 특히 강약 조절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서클 체인지업의 경우 위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스와잭에게 강약 조절은 패스트볼을 승부구로 삼기 위한 단계에서 '양념'처럼 던지는 변화구가 필요하다. 이전에는 계속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이날은 패스트볼을 위주로 던지면서도 적재적소의 변화구를 섞었다. 특히 떨어지는 커터성 슬라이더가 빛을 발했다. 포수 양의지의 노련한 리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경기 중 한계가 생긴다. 결국 볼배합을 바꿀 필요가 있다. 4회 NC 타자들은 스와잭의 패스트볼 위주의 볼배합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호준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고, 이종욱과 지석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스와잭의 완성도 떨어지는 변화구의 딜레마라 할 수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제구력
그의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가장 뛰어난 부분을 제구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무대에서 제구력은 인상적이지 않다. 가운데로 특히 몰리는 공이 많다.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투구 시 공을 채는 감각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생길 수 있고, 구속이 떨어지면서 좀 더 강하게 밀어부치다 컨트롤이 떨어질 수 있다. 5회 스와잭은 3개의 4사구를 내주며 2실점했다. 특히 테임즈를 삼진처리한 뒤 2사 만루 상황에서 이호준에게 허무하게 몸에 맞는 볼을 헌납했다. 이후 이종욱에게 볼넷으로 점수를 내줬다. 이날 95개의 투구수. 패스트볼 32개, 투심 패스트볼 22개, 컷 패스트볼 28개를 기록했다. 반면 커브와 체인지업은 단 13개였다. 결국 완벽한 강약 조절은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많은 스와잭이다.
경쟁력있는 패스트볼에 제구만 잡힌다면, 강약조절에 설령 실패하더라도 선발로서 충분한 역할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부분이 불안하다. NC전 투구는 확실히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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