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후반기 5경기 연속 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9세이브 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부터 나선 5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달성했다. 또한 야쿠르트 스왈로스 마무리 투수 토니 바넷(26세이브)과의 격차를 3세이브로 늘리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오승환은 한신이 2-2로 맞선 9회초 에고시 타이가의 결승타로 3-2를 만들며 등판 기회를 얻었다. 1점차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와다 가즈히로를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볼카운트 1B1S에서 들어간 몸쪽 직구(시속 144㎞)를 타자가 이겨내지 못했다. 이어 오승환은 후속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공 1개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공 4개로 순식간에 2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낸 오승환은 엔도 잇세이에게는 안타를 맞았다. 볼카운트 1S에서 던진 2구째 바깥쪽 포크볼(시속 136㎞)이 공략당해 중전 안타가 됐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음 상대인 모리노 마사히코를 3구만에 뜬공으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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