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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에 염증이 생겨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은 김광현은 이후 열흘 동안 공을 만지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캐치볼과 불펜피칭으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광현은 28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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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만족스러웠다. 6⅔이닝 6안타 2실점. 직구는 최고 151㎞까지 나왔고,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KIA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직구 52개, 슬라이더 35개, 커브 12개, 체인지업과 포크볼 각 1개씩을 던졌다. 팀이 역전패를 당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에이스의 완벽한 귀환으로 SK는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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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들어서는 1사후 김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필과 이범호를 잇달아 범타로 물리쳤다. 4회를 12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김광현은 5회 선두 황대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수비수들이 3루까지 내달린 타자주자를 중계로 잡아내 숨을 돌렸다. 이어 김호령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주찬을 144㎞짜리 직구로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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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승2패를 그대로 유지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47에서 3.43으로 낮췄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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