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7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6조9000억원의 영업이익(확정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5조9800억원)보다 약 15%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올렸던 7조1900억원 보다는 4%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48조5400억원으로 전분기(47조1200억원)보다 약 3% 늘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분 영업이익은 2조7600억원으로 3조원에 못미쳤다. 전분기(2조74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3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2010년 3분기 3조4200억원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치 기록이다.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1조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중간배당을 주당 1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중간배당(500원)보다 2배로 늘린 것이다
이로써 배당금 총액은 약 149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08%로 배당금 지급예정일은 8월 28일이다.
삼성전자 이명진 전무는 "그동안 연간배당의 기말 편중을 완화하기 위해 이사회는 중간배당 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번 중간배당 인상폭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런 목표 하에 첫걸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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