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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까지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힘은 남아있다. 타격은 여전히 괜찮고, 선발진 역시 원활하다. 더스틴 니퍼트의 합류도 청신호다. 하지만 여전히 두산의 중간계투진의 '약점'은 여전하다. 7월30일 잠실 한화전 패배(2대5)나 1일 삼성전 패배(3대7)에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다. 야구는 공수와 투타가 민감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순환하는 구조다. 두산이 중간계투진의 약한 고리를 메우지 않으면, 선발이나 타격 등도 악영향을 받는 악순환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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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불펜 투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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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두산 불펜을 구성하는 투수들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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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노경은의 이탈과 김강률의 부상으로 계산이 서지 않던 중간계투진.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이들은 조금씩 구위가 올라오고 있다. 게다가 함덕주 윤명준 이현호 등은 언제 잠재력이 폭발할 지 모르는 상태다.
불펜 에이스가 없다
분명, 자원은 많다. 게다가 경기를 치를수록 중간계투진의 전체적인 힘은 서서히 좋아지고 있는 것도 맞다.
문제는 확실한 불펜 에이스가 없다는 점이다. 이현승이 마무리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2% 부족하다. 특히 애매한 시점, 5~7회 사이에 1점 차 승부처에서 투입할 수 있는 투수가 없다.
즉, 상대팀의 상승세를 끊거나, 위기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카드가 없다. 이 점이 두산의 중간계투진의 최대 약점이다.
이현승의 평균 자책점은 3.05. 하지만 오현택 윤명준 함덕주는 모두 4점대 이상이다. 물론 10개 구단 모두 확실한 필승계투조를 갖추진 못하고 있다. 그러나, 두산은 1~2점 승부에서 너무나 취약하다. 물론 여기에서 B 플랜은 있다. 니퍼트가 돌아오면서 선발 자원이 넘친다. 때문에 진야곱을 필승계투조로 합류, 경기 중반 승부처에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진야곱 역시 선발로 나선 7월31일 삼성전에서 2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제구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경기내용은 여전히 불안하다.
로메로의 지명타자, 복합적 의미
중간계투진의 약점과 로메로의 지명타자와의 상관관계. 물론 생뚱맞을 수 있다.
최근 로메로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지명타자로 쓸 수 있는 홍성흔이 부상이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3루 수비는 허경민이, 1루 수비는 오재일이 낫다. 게다가 허경민과 오재일은 최근 타격에서도 상승세다.
다른 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로메로를 1, 3루 수비로 쓴 뒤 주전들의 체력부담을 분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로메로는 계속 지명타자로 나온다. 여기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동안 두산 김태형 감독은 승부처에서 절대 무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상황에 따라 중간계투진의 '좌우 놀이'를 한다. 일단 중간계투진의 경우, 니퍼트가 선발 로테이션에 정상적으로 합류될 때 정리될 수 있다. 일단 진야곱이 필승계투조로 들어간다. 여기에 기존의 함덕주 윤명준 오현택 이현승 등이 함께 구성된다. 그런데 진야곱이 들어갔을 경우에도, 여전히 '1점 승부'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두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을 마무리나 필승계투로 돌릴 수 있다. 이미 김 감독은 전반기에도 "중간계투진이 좋지 않을 경우 마야를 뒤로 돌릴 수 있다"고 했다. 마야는 퇴출됐고,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활약했던 스와잭이 합류했다. 스와잭이 선발로서 효용성이 떨어질 경우 가능한 카드. 이 경우 시즌 막판이나 포스트 시즌에서 니퍼트가 선발로 나설 경우 로메로가 나올 수 없다. 한 경기에서 세 명의 외국인 선수를 투입할 순 없기 때문이다.
즉, 로메로의 수비 비중을 줄이는 것은 중간계투진의 약점을 메우기 위한 B 플랜이 녹아있다고 할 수 있다. 과연 두산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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