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클레이튼 커쇼(27·LA 다저스)가 또 무실점 피칭을 했다. 팀은 3연승이다.
커쇼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115개를 던지면서 삼진은 7개, 볼넷은 1개뿐이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9승4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LA 에인절스는 5연패다.
'에이스' 커쇼가 경기를 지배했다. 4경기 연속이자 3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커쇼는 지난달 4일 뉴욕 메츠전 5회부터 실점을 하지 않고 있다. 9일 필라델피아전 9이닝 무실점, 19일 워싱턴전 8이닝 무실점, 24일 뉴욕 메츠전에서 다시 9이닝 무실점했다. 지난해 4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그는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로 두 차례나 30이닝 이상 무실점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다저스 선수로는 오렐 허샤이저(1984년 33⅔이닝, 1988년 59이닝 무실점)이후 처음이다.
커쇼는 2~4회 선두 타자를 모두 내보냈지만 2루 진루 만은 허용하지 않았다. 5회부터 8회까지는 모두 삼자 범퇴 처리하는 위용을 뽐냈다. 특히 전날 잭 그레인키가 고전한 마이크 트라웃을 3타수 무안타로 묶었다. 에이스가 호투하는 사이 타선에서는 6회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무사 1,3루에서 스캇 반슬라이크가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2점 홈런을 날렸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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