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4분 경기장이 침묵에 빠졌다. 이번만큼은 '공한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중국팬들의 믿음은 김승대(포항)의 한방으로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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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A매치를 처음 뛰는 선수가 4명이나 되는 젊은 팀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노련했다. '캡틴'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수비진을 이끌었고, '부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는 든든하게 중원을 지켰다. '에이스'로 성장한 이재성(전북)은 중국 수비의 방해에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열정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벤치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알랭 페렝 중국 감독과 달리 슈틸리케 감독은 시종 서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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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에도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자 중국팬들은 더욱 크게 '짜요'를 외쳤다. 마지막 희망을 지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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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중국팬들은 실망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중국의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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