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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공백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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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배우를 안했다면 어떤 일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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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내게 꼭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나.
"미스코리아, 그거 하는 거 되게 힘들다.(웃음) 그렇게 힘들 게 해낸 일인데 굳이 버리고 싶지는 않다. 내가 언제까지 미스코리아일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싶다. 미스코리아가 아닌 맡은 배역으로 불리는 게 가자 기쁘다. 한동안은 계속 '은동이'로 불렸으면 좋겠다."
-과거 몸매 관리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서 '세 끼 다 먹으면 살쪄요'라고 답해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연하다. 세 끼 다먹으면 살찐다. 하루에 두 끼만 먹어야 한다.(웃음) 그대신에 체력이 받쳐주도록 소량의 간식을 먹는다. 사실 운동으로 살을 빼긴 참 힘들다. 굶어야 빠지더라. 힘이 없어야 살도 빠지더라.(웃음)"
-김사랑만의 '힐링법'이 있나.
"교회에 간다. 집 근처에 작은 교회가 있는데, 24시간 열려 있다. 은은한 불이 켜있고 항상 음악이 흘러나오는 데 마음이 복잡할 때 찾으면 위로가 된다. 사람이 없을 때는 그냥 거기서 엎드려 자기도 한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김사랑에게 어떤 작품일까.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은동아'를 김사랑의 대표작으로 봐주시더라. 여러 기사에서도 '김사랑의 인생 드라마'라고 표현하고.(웃음) 내게 있어 '사랑하는 은동아'는 김사랑을 다시 연기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준 고마운 작품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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