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케빈 데 브루잉(24·볼프스부르크)이 EPL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언론 더선은 3일(이하 한국 시각) "데 브루잉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27억원)를 제시한 맨시티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데 브루잉의 코멘트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브루잉은 "(이적 가능성을)무시할 수 없다. 누구나 아는 팀들"이라며 EPL 이적에 대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EPL은 모든 팀들이 우승을 위해 뛰는 리그다. 가장 중요한 점"이라며 EPL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데 브루잉은 "만약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들어온다면, 진지하게 고려해보겠다"라며 "하지만 아직 내게 영입 제안을 한 팀이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첼시에 입단했던 데 브루잉은 이렇다할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한 채 볼프스로 임대됐고, 이후 완전 이적이 결정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잠재력이 폭발하며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4-15시즌 공식 경기 48경기에 나서 15골 2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2위 및 포칼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의 디터 헤킹 감독은 2일 "데 브루잉은 99.9퍼센트 잔류할 거라 확신한다"라고 단언했다. 앞서 클라우스 알로프스 단장 역시 "데 브루잉의 계약은 오는 2019년까지다. 우리는 셀링클럽이 아니다"라고 장담한 바 있어 데 브루잉의 EPL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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