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일본 대표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29)의 방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만치니 감독은 3일(한국 시각) 터키언론 TR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페 멜루(32)를 인터밀란에 영입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 그는 갈라타사라이에 있다"라며 "우리는 기다리며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당초 인터밀란은 멜루와 나가토모의 맞교환을 추진했지만, 갈라타사라이는 나가토모 대신 게리 메델(28)을 원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메델은 우리 팀의 25인 스쿼드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거부하는 뜻을 밝히며 "곧 나가토모를 포함한 몇몇 선수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가토모는 지난 2011년 인터밀란 이적 이후 부주장 자리까지 오르는 등 팀내 중견급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끝에 공식경기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앞서 나가토모는 "멋진 클럽, 동료, 스태프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라며 인터밀란 잔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지난 터키 프리시즌 투어에서 나가토모를 제외한 데 이어 이날 방출 대상으로도 언급하며 전력 외 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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