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28)가 예상보다 일주일 가량 빠르게 맨유로 이적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RAC1은 4일(이하 한국 시각) "호안 감페르 트로피는 페드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다. 페드로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감페르 트로피는 바르셀로나의 매 시즌 시작을 알리는 친선경기로, 바르셀로나 초대 선수회장 호안 감페르의 이름을 딴 대회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6일 AS로마를 상대로 감페르 트로피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개막 전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세비야 전, 15일과 18일 스페인 슈퍼컵 아틀레틱 빌바오 전이 기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4일 다시 빌바오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때문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페드로가 최소한 UEFA 슈퍼컵까지는 함께 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오는 8일 토트넘을 상대로 EPL 개막전을 치르는 맨유의 마음도 급하다.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페드로의 가능한 빠른 합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 역시 "페드로는 감페르 트로피에서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페드로의 이적료가 2500만 유로(약 315억원)에서 3000만 유로(약 3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멤피스 데파이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마테오 다르미안 등을 대거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데파이, 아드난 야누자이 등으로 구성된 공격진에 페드로를 추가, 날카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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