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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벌어진 2015년 동아시안컵 한-일전(1대1 무)에서 한국은 앞서 열린 중국전과 비슷한 전략으로 나왔다. 이른바 '지피지기'전략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적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고, 이왕이면 상대팀 선수나 축구 스타일을 경험한 선수를 활용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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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앙 수비에는 중국 슈퍼리그 소속인 주장 김영권(25·광저우 헝다)과 김주영(27·상하이 상강)이 호흡을 맞췄고, 바로 위에 장현수(24·광저우 부리)가 포진했다. 때마침 중국의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가오린(29·광저우 헝다)은 김영권의 팀동료였고 측면의 유하이(28)와 우레이(24·이상 상하이 상강)는 김주영과 한솥밥을 먹는 선수였다. 중국축구를 잘 아는 이들이 경험이 주효했을까. 이들은 수비라인을 이끌면서 안정된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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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과 장현수는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일본축구 경험도 풍부했다. 김영권은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에 데뷔해 오미야를 거쳤고 장현수 역시 FC도쿄 출신이다. 오른쪽 윙백으로 투입된 정동호(25·울산)는 2009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3년간 J리그를 경험했다. 슈틸리케호 멤버에서 '지일파' 가운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이는 김민혁(23·사간도스)뿐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일본전에서도 '지피지기' 지략에 적잖은 기대를 걸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하늘은 슈틸리케 감독에게 두 번의 행운을 안겨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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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너무 많은 폭의 변화를 주었기 때문인지 중국전에서 나무랄데 없었던 스피드와 조직력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전반 38분 동점골 허용을 전후해 수세에 몰렸던 일본이 특유의 패스게임과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설 때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유리하게 이끌어 오던 균형의 추를 일본쪽으로 넘겨줬고 후반에는 되레 수세에 몰리는 형국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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