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투수 로저스가 일을 냈다. 데뷔전에서 완투승은 용병 최초다. 6일 LG전에서 116개의 볼을 뿌리며 9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첫승을 따냈다. 지난 2일 귀국한 뒤 나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모친과 형의 응원속에 대전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기 후 로저스는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다. 로저스는 "오늘 한국 데뷔전이 즐거웠다.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늘 포수 조인성의 리드에 맞춰 편하게 투구 하였고, 수비수들 모두 훌륭한 수비를 펼쳐줘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국타자들이 어떤 스타일이냐보다는 오늘 나의 피칭 하나 하나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늘 날씨가 더웠는데 도미니카(공화국)나 뉴욕양키스에서 경기할때도 비슷한 날씨여서 크게 문제 없었다. 시차적응이 끝나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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