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가 사기를 당해 재산을 잃은 사연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자두는 2013년 5월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사기를 당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자두는 "사기를 당해 그동안 벌어놨던 전 재산을 모두 날렸고, 증인으로 법정에 서야만 하는 상황에서 자금 압박으로 아끼던 차를 팔았다. 당시 상실감이 컸지만 하느님을 믿는 신앙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제는 좀 더 성숙한 만큼 편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고 했다.
또 "공백기 동안 뮤지컬에 도전했고 지치고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자두는 5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슈, 황혜영, 이지현, 자두가 출연해 '클럽 주부요정'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자두는 남편의 외모에 대해 "멋있다. 진짜 잘 생겼다"고 자랑했다.
이어 자두는 "아침마다 새롭다"며 "키는 177cm 정도 되는데 비율이 좋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자두는 목사 남편과 열에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 월급이 30만원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그 때 소송 중이었고 빚도 있었다. 그런데 없어도 없는 대로 생활이 됐다.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고 밝은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