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시안게임 때 우승한 북한에 축하해 줬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만들겠다."
전가을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전가을은 6일 중국 우한 FA 연습경기장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작년 아시안게임 때 우승한 북한에 축하해 줬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다들 아쉽게 끝내 이번에는 의욕이 크다"며 "이번 경기로 1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역사에 남고 싶고, 상승세인 여자축구를 더욱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작년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북한에 0대1로 지며 동메달을 획득했디. 당시 여자 대표팀은 우승을 차지한 북한 선수들을 시상대에서 축하해줬다.
전가을이 꼽은 승부의 변수는 정신력과 체력이다. 그는 "두 팀 다 체력적으로 떨어졌다"며 "정신력과 체력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실수를 기회로 잡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전가을은 북학이 경험과 힘, 체력에서 우위를 보이지만 결과는 다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도 다르지 않다"며 "중국전에서는 흔들려도 지켜냈고 일본전은 승리로 만들었다"고 했다.
전가을은 마지막으로 "북한의 10번 라은심이 위협적인데, 이제는 가까워져 동료애가 있다. 호텔에서 만나면 몰래 인사를 할 정도로 반갑다"먀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그런 것 없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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