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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7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8회 아시아선수권 5~8위 결정전 1차전에서 대만에 세트스토어 1대3(25-21, 15-25, 19-25, 16-25)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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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1세트 초반 상대의 빠른 측면 공격에 고전했다. 센터 지태환과 최민호가 블로킹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5-9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상대 서브 범실과 곽승석의 연속 공격, 송희채의 블로킹 성공으로 순식간에 9-9 동점이 됐다. 서서히 블로킹과 수비가 살아난 한국은 안정된 서브 리시브로 대만을 공략했다. 13-13으로 맞선 상황에선 최홍석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근소하게 앞서가던 한국은 16-15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최홍석의 공격 성공으로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그러자 대만은 급격히 흔들렸다. 서브와 네트 터치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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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초반에도 한국은 1, 2세트에서 보였던 문제점이 똑같이 드러났다. 공격 시에는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전혀 흔들지 못했다. 또 상대 블로킹을 이용하지 못한 공격 실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수비 시에는 센터들이 블로킹 타이밍을 전혀 맞추지 못했다. 당연히 경기는 어렵게 흐를 수밖에 없었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선 송희채의 연속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잡혔고, 최홍석의 공격 실패로 또 다시 3점차로 끌려갔다. 문 감독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승부수를 띄웠다. 지태환 대신 '국보급 센터' 신영석을 전격 투입했다. 그러나 좀처럼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문 감독은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12-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최홍석 대신 주포 문성민을 교체투입시켰다. 그러나 오히려 대만의 공격력이 더 살아나면서 16-21로 끌려갔다. 서브 에이스까지 허용한 한국은 대만의 연타 공격에 맥없이 당하며 3세트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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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8일 태국과 7~8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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