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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 여수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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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롤러경기연맹은 10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롤러경기장에서 '2015년도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총 22명의 선수들은 올해 11월 대만 카오슝에서 열리는 2015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파견된다.

시니어 여자 단거리 부문에서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신소영(대구광역시체육회), 안이슬(충북 청주시청), 임진선(경남도청)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다. 임진선은 지난 4월에 열린 2015 남원코리아오픈(트랙, 로드)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더니 약 10일전 끝난 전국대회에서 500m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신소영도 본인의 주 종목인 T300m에서 꾸준히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T300m 동메달을 차지했던 안이슬도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전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 여자 장거리 부문은 돌아온 '장거리 여왕' 우효숙(경북 안동시청)과 우효숙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유가람(경기 안양시청),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장수지(경남도청), 이슬(경북 안동시청) 등이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1위, 2011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등을 달성한 후, 2012년부터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출전을 목표로 빙상을 병행했던 우효숙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시니어 남자 단거리 부문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서 T300m 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이명규(경북 안동시청)가 무난히 선발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타며 지난 4월 열린 2015 남원코리아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엄한준(충남 논산시청)과 올해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처음 올라온 홍승기(경북 안동시청), 김진영(경기 안양시청)등의 활약도 기대된다.

시니어 남자 장거리 부문은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P10,000m 은메달, E20,0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신감을 회복한 최광호(대구광역시체육회)와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손근성(경남도청), 이상철(대구광역시체육회)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대한롤러경기연맹은 3일간의 선발전을 거쳐 총 22명(주니어 10명, 시니어 1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최근 몇 년간 16명의 대표팀을 파견해왔으나, 올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 이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6명(주니어 2명, 시니어 4명)의 선수를 더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