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비만이 아니거나 심지어 저체중 영역에 속하면서도 살을 더 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본인이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움, 혹은 가장 마음에 드는 체중을 콕 집어서 이야기하면서 그 체중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첨단 의료기술과 미용기기들의 개발로 언젠가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거나 혹은 원하는 부위에 살이 찌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 꿈같은 기술과 시대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의학을 단순히 기술적인 면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순히 정상체중 모형만을 가지고 진료에 임한다면, 이 경우 "○○○님은 살을 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체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더 이상의 진료는 어려워진다. 환자가 진정하게 원하는 바는 허벅지, 아랫배, 팔뚝 부위의 살을 빼는 것인데, 다이어트를 통해 전체적인 체중을 줄이면 그 부위도 자연스럽게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특히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그런 기대감도 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의사 입장에선 그렇지 않아도 저체중인 환자에게 추가적인 감량을 다이어트 약을 처방하기는 어렵다.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체중과 체형은 조금씩 변했다. 고대 유품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모형조각상을 비롯해 고대 그리스 시대의 여러 조각상들, 화가들의 그림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여성들의 모습에서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다. 현대 시대에는 건강미 넘치면서도 체중은 적게 나가고 체형적으로는 원하는 부위의 볼륨이 충분한 상태를 선호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들의 모습에서 현대 시대가 선호하는 체중과 체형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의료인의 입장에선 마냥 살을 빼길 원하는 분들에게 저체중임에도, 체중감량제를 처방하기는 쉽지 않다. 아무래도 '건강>>외모'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환자가 정확하게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왜? 그리고 어느 부위를 빼고 싶어 하는 지에 대해서….
과다한 체중감량 없이도 국소 부위를 날씬해지게 만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냉동지방용해술이나, 초음파 등을 이용하는 방법들은 충분한 과학적인 근거, 적은 부작용, 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건강, 다이어트, 원하는 체형을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은 적게 먹고 운동하는 것임을 이번 칼럼에서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정보기술(IT)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과 운동법을 알 수 있다. 그 이후로도 조금 아쉬운 2%가 남는다면, 위에 언급한 방법들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오승민 체인지클리닉 원장(대한비만체형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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