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승패는 시즌 우승 여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단순히 생각하면 남은 37경기에서 만회하면 될 것 같지만, 통계적으로 개막전 패배팀의 우승은 쉽지 않다.
오랜 기다림 끝에 2015-16시즌 EPL이 개막했다. 올시즌 첫 경기에서 맨유와 리버풀은 고전 끝에 힘겹게 승리했고, 첼시는 무승부에 그쳤다. 반면 아스널은 0-2로 완패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시티를 제외하면, 올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5개 팀 중 첫 경기를 패한 팀은 아스널 뿐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각) EPL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를 하나 공개했다. 지난 1992년 EPL 출범 이래 23시즌 동안, 개막전을 패한 팀이 해당 시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경우는 단 3번 밖에 없다는 것. 나머지 20시즌의 우승팀은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3번의 예외는 92-93시즌의 맨유, 95-96시즌의 맨유, 12-13시즌의 맨유다. 리그 첫 경기를 패한 시즌의 우승은 오직 '알렉스 퍼거슨의 맨유'에게만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EPL 23시즌 중 맨유의 우승이 무려 13회에 달하는 만큼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난점이 있다. 가령 주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역대 개막전 성적이 무려 6승 1무에 달한다. 퍼거슨의 맨유와 달리 1라운드 패배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 부임 이후 아스널의 역대 개막전 성적은 12승5무3패다. 이중 리그 우승을 차지한 97-98시즌에는 첫 경기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01-02시즌과 03-04시즌 개막전에서는 승리했었다.
맨시티-웨스트브로미치(WBA) 전을 제외한 개막전 9경기가 끝난 가운데, 아스널은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뒤져 EPL 20위를 기록중이다.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스널이 퍼거슨의 맨유 이후 또 한번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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