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11일 목동 NC전에서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월 1점홈런을 터뜨렸다. NC 세번째 투수 김민성을 상대로 하늘을 뚫을 듯한 기세의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5회 2점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연타석 홈런으로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2년 연속 40홈런은 2002년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가 달성한 바 있다. 시즌 40홈런은 프로통산 16번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