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류시원이 지상파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1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류시원이 SBS 예능 프로그램 '더 레이싱'(가제)에 MC를 맡는다. 신아영 전 아나운서와 MC 호흡을 맞추며 11일 강원도 인제에서 첫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 레이싱'은 10명의 연예인이 멘토로부터 직접 카레이싱을 배워 실제 카 레이싱 경기에 참가할 4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모습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류시원의 3년만의 방송 복귀작이자 5년만의 지상파 복귀작으로, 레이싱 팀인 팀106의 소속이기도 한 류시원이 진행 및 연예인 10인의 스승으로 나선다.
'더 레이싱'은 한 달간 재정비에 들어간 '스타킹'의 빈자리를 채우며 토요일 오후 방송돼 MBC '무한도전'과 맞붙을 예정이다. '스타킹'의 김재혁 PD가 연출을 맡는다. 8월 마지막 주 방송 예정이다.
한편, 류시원은 2013년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4' 이후 약 2년 만. 시즌5부터 개인 스케줄을 이유로 하차했다. 류시원은 올해 2월 전처 조모 씨와 3년에 걸쳤던 이혼 소송을 마무리 지었으며 지난 3월 레이서 겸 감독 자격으로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트랙오픈데이에 참석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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