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를 마친 뒤 NC 배석현 단장은 "테임즈가 너무 잘한다. 벌써 내년 계약이 걱정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역대로 이정도까지 완벽한 외국인타자는 없었다. 정확한 컨택능력, 파워, 찬스포, 여기에 스피드까지. 내년에도 테임즈를 품으려 안간힘을 쓰지만 메이저리그와 일본야구 등 그를 노리는 시선은 많다.
테임즈는 11일 올시즌 들어서만 두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기록을 의식하면 번번이 무너지고, 사실 3루타가 포함돼 있기에 어느정도 스피드가 없으면 나오기 어려운 것이 사이클링 히트다. 대기록은 테임즈의 퍼펙트한 자질을 대변해준다. 테임즈는 올시즌 말로 설명 안되는 만화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테임즈는 타율 0.383(1위) 102득점(1위) 129안타(최다안타 3위) 36홈런(2위) 103타점(2위) 28도루(5위) 장타율 0.819(1위) 출루율 0.496(1위)를 기록중이다. 공격 8개 부문에서 모두 톱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역대로 이런 선수는 없었다. 타이론 우즈(두산)와 펠렉스 호세(롯데) 등 역대급 용병이 있기는 했지만 하늘이 그들에게 스피드까지 허락하진 않았다. 테임즈는 "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역량이 되기에 아무도 올라서지 못한 그곳을 응시할 수 있다.
테임즈는 사실 메이저리그급이다. 이런 선수도 뛰지 못하는 메이저리그는 과연 어떤 리그일까라는 의구심도 든다. 테임즈는 2011년 토론토에서 첫 메이저리거가 됐다. 그해 95경기에서 타율 0.262, 12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1경기 타율 0.251 21홈런 62타점. 메이저와 마이너를 왔다갔다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벌크업을 단행해 파워를 강화시킨 테임즈가 재차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지난 2년간 한국에서 얻은 자신감이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현재로선 테임즈의 NC 재계약 첫번째 장애물은 일본프로야구보다는 메이저리그다. 테임즈는 용병이지만 상대적으로 삶의 가치, 도전, 명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더큰 무대에서 뛰고싶다는 마음이 강해지면 메이저리그행을 선택할 수 있다.
NC는 일단 테임즈 잡기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테임즈는 자주 "메이저에서 계속 뛴다면 좋겠지만 시즌중에 마이너로 떨어져 새벽에 버스타고 10시간 넘게 이동을 하기도 한다. 신경질 나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국에서는 인정받고, 기분좋게 자신의 야구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행복지수가 높다. 메이저에 가면 총액으로는 연봉을 더 받을 수 있을진 몰라도 주전으로 활약하긴 쉽지 않다. 테임즈는 1루수와 외야수비가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1루수들은 대단한 파워맨들이고, 외야수들 역시 방망이 솜씨는 글로벌 클래스다.
NC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주전이라면 아무 고민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국야구에도 메리트를 느끼고 있는 듯 하다. 무엇보다 창단팀 NC에 대한 애정이 깊은 친구다. 모친도 지난주 한국에 왔다갔다. 아들의 생활에 만족해 했다. 재계약을 위해 구단이 취할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테임즈를 보기 위해 마산구장을 찾은 적은 없다. 올겨울 메이저리그에서 재차 입단을 타진할 수도 있고, 자금력을 앞세운 일본에서 영입노력을 기할 수도 있다. 외국인선수는 기본적으로 조건에 따라 움직인다. 물리적으로 막을 순 없다. NC도 넋놓고 있진 않을 태세다. 재계약에 구단의 역량을 집중시킬 참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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