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송승헌과 유역비가 중국 텐진 폭발 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제3의 사랑' 기자회견에 참석해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는 텐진 폭발 사고로 취소됐지만, 송승헌과 유역비는 검은색 옷을 갖춰 입고 무대에 올라 고개 숙여 희생자를 애도했다.
송승헌은 "희생자 여러분 및 피해자 가족 여러분들에 애도를 표한다"며 "하루빨리 이 아픔이 치유되길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 지난 5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지난 12일 밤 중국 텐진항에서는 유독성 화학물과 가스가 저장된 산업지구에서 두 차례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을 포함해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300~4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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