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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후송 강민호, CT 검사 결과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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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강민호는 17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팀이 4-7로 밀리던 4회말 무사 1, 3루 위기서 상대 김민성 타석을 앞두고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급하게 트레이너가 뛰어나왔고, 김민호 수석코치가 강민호의 상태를 점검했다. 김 코치가 덕아웃에 들어가 이종운 감독과 최종적으로 논의를 했고, 결국 강민호를 김준태로 교체했다.

확인 결과, 강민호는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이명(귀에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 것)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세는 없다고 한다. 더위 보다는 갑자기 힘을 쓸 때 머리쪽으로 피가 쏠리는 경우 이런 증상들이 가끔 찾아온다고 한다.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경기장 인근 이대목동병원으로 후송됐다.

두부 CT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