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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최 감독은 이근호의 근성과 투혼을 칭찬했다. "본인이 체력적으로 90분을 소화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90분 경기 뛰어줬고, 내용이나 경기 운영 능력이 더 올라와야 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득점해줬고 좋은 장면도 만들었기 때문에 본인이 계속 경기 나가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리면 큰경기, 남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승부사' 최 감독은 이날 끝까지 이근호를 믿고 썼다. 리그 컴백전이었던 부산전 후반 교체 투입했고, 포항전에선 후반에 교체했다. 이날 경기는 이근호의 첫 풀타임이었다. 26일 감바오사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겨냥해 이근호의 경기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했다. 백전노장 최강희 감독의 배짱과 믿음이었다. 최 감독은 "당연히 챔피언스리그를 염두에 뒀다. 오랫동안 쉬든지 90분을 못뛴 선수가 교체로 나가든지 중간에 나오게 되면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릴 수 없기 때문에 계속 기용했다. 어려웠지만 풀타임을 소화했고 골을 넣어줬기 때문에 선수가 자신감이나 정신적으로 분명히 좋아질 수 있다. 앞으로 더 기대해도 좋을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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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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