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아스 잠머 단장이 계속되는 맨유의 토마스 뮐러(25) 영입설을 일축했다.
잠머 단장은 19일(한국 시각) 한 행사장에서 현지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뮐러에겐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다"라며 이적시킬 뜻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최근 스포르트빌트 등 독일 언론들이 "맨유가 뮐러를 얻기 위해 이적료 7000~8500만 유로(약 917억원~1112억원)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한 것에 답한 것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뮌헨 재임 시절 뮐러와 가까운 사이였던데다, 뮐러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설에 시달리는 점도 이 같은 루머를 부추겼다. 이미 판 할 감독은 뮌헨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잠머 단장은 이날 "뮐러가 워낙 뛰어난 선수다보니 자꾸 루머가 생긴다. 원하는 팀이 많은 것 같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그는 "우리가 언론의 루머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루메니게 회장의 말대로, 토마스는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은 선수다. 뮌헨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뮐러를 노려왔으며, 웨인 루니가 부진한 지금 그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졌다. 맨유 레전드인 축구해설가 게리 네빌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반드시 공격수를 영입해야한다. 루니와 치차리토로는 부족하다"라고 구단 수뇌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이적시장 마지막날 라다멜 팔카오와 앙헬 디 마리아 영입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올여름 맨유를 떠났다. 과연 맨유가 이번 이적시장에도 대형 공격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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