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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몰카, 여중생 등 100여명 나체 적나라한 노출…유포자 추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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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몰카

경찰이 워터파크 몰카의 범인 및 유포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20일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 중 거울에 비친 여성을 촬영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워터파크 몰카 영상에는 초록색 상의와 분홍색 하의를 입은 한 여성이 샤워실 안에서 핸드폰을 왼손에 든 모습이 포착됐다. 여성이 손에 든 물건을 움직일 때마다 화면이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인다.

경찰은 이 여성이 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워터파크의 여자 탈의실과 샤워실을 촬영했을 것으로 보고 추적중이다. 하지만 영상에 나타난 촬영일자가 2016년으로 나타나는데다, 이 여성이 외국인일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수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여성은 워터파크 몰카에만 협조했을 뿐, 유포자는 따로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문제의 몰카 영상이 외국 사이트 위주로 퍼지는 통에 유포자 추적도 쉽지 않다.

문제의 동영상은 9분 54초 분량으로, 해당 영상 속 여성 100여명은 모자이크 하나 없이 얼굴과 나체가 적나라하게 노출됐다는 설명이다. 이중에는 미성년자로 보이는 다수의 소녀들도 포함되어 있다.

경찰은 국내 인터넷 상에서 해당 영상이 검색되지 않도록 통제해줄 것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하는 한편, 범인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