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몰카
워터파크 몰카 사건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워터파크 몰카가 등장했다.
MBN은 19일 8시뉴스를 통해 새로운 워터파크 몰카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몰카 영상은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 탈의실과 샤워실에서 몰래 촬영된 것으로, 전체 분량은 무려 30분에 달한다.
해당 영상에는 강원도의 워터파크 이름까지 선명하게 등장한다. 이 워터파크 몰카 영상은 지난 4월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MBN은 해당 워터파크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먼저 발견된 워터파크 몰카의 용의자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워터파크 샤워실 몰카 동영상 중 초록색 상의와 분홍색 하의를 입은 한 여성이 손에 든 물건을 움직일 때마다 화면이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이기 때문. 경찰은 이 여성이 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워터파크의 여자 탈의실과 샤워실을 촬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영상 속 여성 100여명은 모자이크 하나 없이 얼굴과 나체가 적나라하게 노출됐다는 설명이다. 이중에는 미성년자로 보이는 다수의 여성들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영상에 나타난 촬영일자가 2016년으로 나타나는데다, 이 여성이 외국인일 가능성까지 제기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국내 인터넷 상에서 해당 영상이 검색되지 않도록 통제해줄 것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하는 한편, 범인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